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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박물관, 한·중 전시교류전 개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22.01.05 16:12 수정 2022.01.05 04:12

부안청자박물관, 한·중 전시교류전 개최 부안청자와 경덕진 청화자기 교류전 ‘Blue & Blue’
ⓒ 부안서림신문
한국을 대표하는 부안청자와 중국 경덕진 청화자기의 혼을 이어받은 한국과 중국 도예가들의 작품교류전시회가 지나달부터 오는 5월까지 150일 동안 부안청자박물관 문화마실 청자갤러리에서 교류전시를 열고있다. 이 기간의 교류전은 푸른 빛깔을 주제로 양국의 도예가들이 청자와 청화자기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민간예술교류 및 행정교류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청자(靑磁)’, 푸른 빛깔의 자기의 화려함은 우리역사의 문화자산으로 전승과 창조를 통한 미래문화산업으로 계승 발전시켜야하는 유산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장인의 시대적 사명이 됐다. ‘청화(青花)’, 16세기 대항해시대에 유럽을 뒤흔드는 세계도자산업의 중심이었던 경덕진 청화자기는 흰백자위에 눈이 부신 청화 안료로 섬세하고 신비로운 아라베스크 문양을 시문한 원시대 중국의 하이테크 상품이었다. 이번전시는 도자문화 계승발전과 지역도자산업 확산을 위해 양 도시간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중국 경덕진시 출신 도예작가 작품과 한국의 부안관요와 부안도예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13세기 부안청자가 14세기 중국청화에 영향을 끼쳤을 경덕진의 청화자기와 부안청자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며, 나아가 양 도시간의 홍보를 통한 학술, 예술교류 및 인적 교류를 통해 도자문화를 정립하고 해외에 알리는 기회로 전시를 보여주고자 마련됐다. 한편 부안군 청자박물관 최동현 팀장은 “이번전시를 통해 청자박물관 대외교류 확대와, 특색 있는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여, 역사적으로 찬란한 도자문화를 가지고 있는 부안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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