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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부안지역 곳곳에서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돌봄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봉사단체들은 카네이션 전달부터 반찬·선물꾸러미 지원, 독거노인 돌봄 사업까지 다양한 맞춤형 복지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부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효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카네이션 화분과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노인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과 부안읍 맞춤형복지팀은 직접 노인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 화분과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정을 나눴다.
김정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핵가족화와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외롭게 지내는 독거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태 공공위원장도 “효의 가치가 점차 희미해지는 시대일수록 어르신 돌봄은 민·관이 함께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계화면에서도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졌다. 계화면 적십자봉사회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면내 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두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전막내 회장을 비롯한 봉사회 회원들은 면내 36개 경로당을 찾아 노인 40여 명에게 건강식품인 두부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생활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쁜 영농철에도 회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나눔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전막내 회장은 “정성이 담긴 두부를 맛있게 드시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화순 계화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준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계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에 행복을 배달합니다’와 ‘웃음가득 아동 행복꾸러미’ 사업을 추진하며 온기 나눔에 동참했다.
협의체는 불고기와 장조림 등 반찬 5종과 카네이션을 준비해 면내 저소득층 30가구에 전달했으며, 어린이날을 기념해 저소득층 아동 10가구에는 다양한 간식으로 구성된 행복꾸러미를 지원했다.
김정 민간위원장은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따뜻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모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순 계화면장은 “항상 지역복지를 위해 힘써주는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위험군 홀몸노인을 위한 ‘일촌 맺기 사업’을 추진하며 정서적 돌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 위원 13명과 독거노인 13명이 1대1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상담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협의체 위원들은 노인가정을 직접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든든한 이웃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노인은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선환 민간위원장은 “일촌 맺기 사업이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줄이고 위기 상황 예방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시 어버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노인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선물꾸러미 전달사업을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함께 양갱, 쌀과자, 두유, 생활용품, 파스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사항 등을 세심히 살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안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이웃 돌봄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안지역 각 읍면에서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활동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