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전북도정

해파리 피해대책 애로사항 청취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9.07 21:38 수정 2009.09.07 09:48

김완주지사 해파리 구제 대책 어업인 간담회 개최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기온 및 환경변화 등으로 5월말부터 연안바다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 구제대책을 설명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26일 격포 어민회관에서 해파리피해 구제대책 어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이문환 격포어촌계장과 김정균 격포선주협회장, 수협중앙회전북본부장 및 지역수협장, 어업인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수산업은 유가상승과 어족자원 고갈등 어려운 여건에다 최근에는 해파리로 인한 조업차질 등 악재가 겹쳐 어업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지사는 그동안 해파리로 인한 피해구제를 위해 8월 21일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해파리 구제작업 내용을 설명하고, 도내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2010년도에 36종 423억원을 투자하여 수산자원조성 및 회복, 바다목장 조성, 수산물 유통가공시설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간담회에서 건의된 해파리 피해에 대하여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한 피해복구에 포함되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를 직접 방문하여 건의하겠다며, 기타 건의사항에 대하여 도에서 해결해야 될 사항은 시책에 반영하고, 중앙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은 중앙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지사는 영세어업인들이 인력을 절감하고 안전 운항을 할 수 있도록 APS(자동운항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지사는 간담회에 앞서 75톤급 어업지도선을 타고 해파리 피해가 극심한 변산면 격포리 앞 임수도 해상을 둘러보면서 조업 차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저작권자 부안서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