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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경시 무릉현 부안군 방문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8.26 11:03 수정 2009.08.26 11:12

부안군, 중국 무릉현과 교류협약서 체결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군이 중국내 3대 국립공원으로 꼽히는 중경시 무릉현과 지난 24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협약을 위해 중국 무릉현에서 당서기 등 12명의 방문단이 1박2일로 부안군을 방문했으며, 부안군과 교류협력 협약서를 교환하고 상호 우호협력과 관광 활성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무릉현 관계자들의 부안 방문은 상호 사전 교류 협의 과정에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부안군의 중국 방문에 앞서 성사되었다. 방문단은 방한 당일 환영만찬을 가진 뒤 25일 김호수 부안군수와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후 의회를 방문하고 부안중학교의 교육시설을 견학한 후 새만금전시관과 내소사 등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관광할 예정이다. 중국 무릉현은 우리나라 보다 남쪽 내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800m로 기온이 관광하기에 적합하며 부용동, 천생삼교, 선녀산 등 국가 1급 명승지를 3곳이나 보유하고 있다. 또 무릉현은 수려한 석회동굴 등 카르스트 지형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인근 장가계와 함께 중국 국제공항을 통해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이번 무릉현과의 교류협약으로 부안군은 한중 관광 교류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호수 군수는 “부안군 역사이래 최초로 외국과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한중수교 17주년을 맞는 날 교류를 맺기 위해 북경, 천진, 상해와 더불어 중국 4대 직할시인 중경시 무릉현에서 방문해 더욱 의미가 있으며, 이번 교류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부안군의 관광산업이 세계무대로 뻗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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