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모이는 추기경의 회의다.
교황이 사망하거나 물러나면 16~19일 사이에 선거인단의 추기경들은 교황청의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새 교황을 선출한다. 추기경은 로마 교황청의 종신직 고위 성직자로 주요 교구의 주교이며 교황의 특사로 일을한다. 6세기 초 로마의 7개 지역에 있는 부제들을 추기경으로 부르면서 이 직위가 탄생 되었고 1059년부터 교황 선출권이 주어졌다.
새 추기경은 교황만이 임명할 수 있고 교황을
보필하는 추기경의 집단을 추기경 단이라 칭한다. 80세 미만의 추기경만 교황을 선출할 권리를 주며 현존하는 추기경 240명 중 80세 미만은 130명이다. 우리나라 추기경은 고 김수환 스테파노, 고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에 이어 염수정 안드레아.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있다. 유흥식 추기경은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현재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재직중이다.
거의 2000년간 그 존재를 이어가고 있는 교황직은 역사상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완전한 군주제다. 많은 사람에게 교황은 하느님의 계시를 가장 확실하게 통역해 낼수 있는 지상에 존재하는 그리스도의 대리자이다. 가톨릭교회는 그리스도 그 자체에서 시작되었으며 오늘날 2만2,000개가 넘는 기독교라는 이름의 수많은 종교는 모두 가톨릭교의 분파이거나 가톨릭으로부터 떨어져 나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교황권은 대체로 성 베드로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베드로 사도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로 곱슬곱슬한 은발과 짧게 깎은 턱수염, 허리춤에 열쇠 꾸러미를 차고있는 모습의 유화나 프레스코화 석상등의 수많은 종교적 예술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현재 267대 교황은 레오 14세로 미국 출신이다. 본명은 로베르토, 미국 태생이나 자신과 돈밖에 모르는 트럼프와는 근본이 다른 사람이다. 교회는 법정이 아니라 병원임을 주장하며 힘없는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어준 사람이다. 모든 교회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침묵의 교회란,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공산주의 국가나 일부 이슬람 국가 등 신앙의 자유에서 제한되거나 아예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의 치하에 있는 교회를 의미한다. 북한의 천주교 성당은 장충 성당이 있으며 조선로동당 통일전선부에서 관리하는 조선가톨릭교회 협회가 조직되어 있으나 상주하는 성직자나 수도자가 없는 침묵의 교회다. 중국 또한 신앙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다. 가톨릭 사제들은 모두 교황의 정식 승인받은 주교들이 임명해야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교황청을 무시하고 임으로 사제서품을 하고있어 침묵의 교회로 간주 되고 있다.
신앙의 역사를 살펴보면 모든 종교는 중국을 통해 동남아시아로 전교의 길이 열려 중국은 종교가 세계화되는 통로이자 주체였는데 문화 대혁명을 거치며 침묵의 교회로 자유가 막힌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북한도 우리나라 교회가 전파되고 개척할 당시 시작은 북한에서부터였는데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통제되어 침묵으로 갈 수밖에 없음은 정말 아쉬움으로 남는 현실이다.
공산국가라 해서 종교의 자유가 박탈당한 것은 아니다.
러시아 정교회는 러시아의 국교다. 모스크바 총 대주교좌를 보유하는 기독교 교단은 세계 정교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며 신자 수가 무려 1억명이 넘는다. 러시아의 대통령을 4대째 연임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정교회 신자다.
체제를 떠나 신앙의 자유가 박탈당하는 현실은 존재해서는 안된다. 함께하는 지구촌의 모든 존재가 자유가 보장되는 따뜻한 세상에서 평화와 안녕을 누리며 지낼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