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사회단체들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생수 무료 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역 내 사회단체들은 이달 22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부안읍 시가지를 비롯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명소에서 군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봉사는 부안군지역발전연합회(회장 전용호)가 생수 1만 병을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릴레이 봉사의 첫날인 22일에는 부안군지역발전연합회가 생수 나눔을 직접 진행했으며, 이후 7개 사회단체가 순차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용호 부안군지역발전연합회 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이른 무더위 속에서 군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에게도 작은 시원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부안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생수를 전달받은 군민과 방문객들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방문객은 “걷기도 힘든 폭염 속에 시원한 생수를 받아 마음까지 시원해졌다”며 “더운 날씨에도 애써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생수 무료 나눔은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안지역 사회단체들의 여름철 릴레이 봉사활동이다. 지역 주민은 물론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무더위 속 따뜻한 지역사회의 정을 전하는 대표적인 민간 주도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