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면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효 잔치가 열렸다.

진서면 향토발전회(회장 원성호)는 지난 9일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에서 ‘제13회 경로 효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노인들을 공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로 13회를 맞으며 지역의 전통 있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진서면 내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식전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다과와 점심이 노인들에게 제공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원성호 회장은 “진서면 향토발전회 회원들은 누구보다도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깊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점차 쇠퇴해가는 경로효친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정성으로 마련된 이번 경로잔치는, 지역 사회가 함께 노인들을 존중하고 감사하는 문화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