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문화재단 상권활성화추진단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일동안 김장체험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서울 등 전국에서 2000여명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부안읍 부안 마실상권 내에, 관광객과 군민의 유입률과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됐으며, 단 2일 만에 예약이 완료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행사에 사용된 젓갈은, 곰소젓갈로 부안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했으며, 치솟는 물가에도 진서면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지산지공을 통해, 국내산 재료만을 엄수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김장 4㎏, 7㎏, 10㎏으로 구분해 체험으로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담아 가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또 행사장에서는, 수많은 젊은 층과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먹거리 부스를 함께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에 직접 담근 김치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장에서는 수육 재료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체험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부안상권 활성화 추진단에 따르며, “김장문화가 사라져가는 가운데, 잊지 않고 우리 문화를 이어가는 건 가장 중요하다”며 “사람과 문화가 함께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