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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군산·부안·고창 해역에 어린 꽃게 20만 마리 방류

최영회 기자 입력 2025.06.18 12:21 수정 2025.06.26 12:21

전북수산기술연구소, 어린 꽃게 방류

전북특별자치도수산기술연구소가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한다.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3일 군산시 연도 해역과 부안군 격포 해역에 각각 5만 마리씩, 10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17일에는 고창군 구시포 해역에 추가로 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꽃게는 갑폭 1이상으로, 성장 가능성과 생존율이 높은 개체를 선별해 연구소가 직접 생산한 종자다.

꽃게는 전북 연안에서 중요한 어업 품목 중 하나로, 자원량 증감이 어가 소득에 직결된다.

전북수산기술연구소는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317만 마리의 꽃게 종자를 도내 연안에 방류해 왔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100억 원 이상의 위판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 어업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8%, 생산금액의 7%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꽃게는 봄철 산란을 위해 내만으로 회유하고, 겨울철에는 외해로 이동하는 생태적 특성을 갖는다. 산란기는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1년생 암컷은 약 100만 개, 2년생은 최대 400만 개까지 알을 낳는 등 번식력이 우수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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