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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이석기 기자 입력 2024.06.13 13:58 수정 2024.06.13 01:58

부안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의지를 받들고 선양사업 적극추진
ⓒ 부안서림신문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부안읍 서림공원 호국영렬탑을 비롯한 변산면, 줄포면과 부안경찰 충혼·불멸탑 등에서 추념행사가 거행됐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서림공원 호국영렬탑의 추념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군내 보훈단체장과 기관장, 유가족, 국가유공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추념식은 오전 10시부터 1분간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참석자 모두가 묵념을 올리고 조총 발사에 이어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헌정 연주, 현충일 노래제창 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진행된 추념행사에서는 한국인 최초 ‘엔쿠엔트로스’에 참여한 박은수 양이 드보르작의 ‘고잉 홈’을 연주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권익현 군수는 추념사에서 “나라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호국영령의 사명이자 의지였다며, 이를 받들어 자유와 군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 군수는 “부안군에서는 보훈가족의 사회적 예우 개선을 위하여 2024년에 보훈수당을 인상하였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를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달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기간으로 정하고, 전적지 순례 지원 등 보훈정신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부안경찰서(서장 이승명)도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전사·순직자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5일 부안읍 신운리 소재 충혼·불멸탑을 참배했다. 이 탑은 한국전쟁 당시 변산지구 공비작전 수행 중 산화한 의용경찰 28명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설치됐다. 이승명 경찰서장과 각 과장, 경우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되었으며,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진혼곡에 맞춰 묵념을 올리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승명 부안경찰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선배님들의 숭고한 정신이 국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불멸의 정신을 받들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부안경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 역시 지난 5일 부안군 서림공원 호국영렬탑에서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부안해경서장과 각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순직한 해양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서영교 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이들을 기리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우리 해양경찰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산면(면장 허진상)은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깊은 헌신의 뜻을 돌아보고 주민들과 민족의 평화와 발전의 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충혼탑(변산서중 옆)에서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유관기관·단체장, 공무원, 군인, 주민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100여명이 모여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묵념,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현충일 추념 행사는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들이 조국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 수호의 뜻으로 참여하여 변산면의 각별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느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었다. 허진상 변산면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격려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 우리 모두는 빛나는 역사와 강한 충정을 뒤이어 후손들에게 미래로 세계로 가장 좋은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줄포면(면장 김종승)도 지난 6일 줄포면 충혼불멸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제69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추념 행사에는 유가족, 지역 내 기관단체장, 군의원, 공무원, 군인,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6일 오전 10시 정각 전국동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묵념,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낭독,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승 면장은 “현충일은 민족과 국가의 발전에 기여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국가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을 기억하고, 유공자와 유가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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