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 전시 마련
부안군문화재단, 작은미술관 운영 및 조성사업 2년 연속 선정
부안군문화재단이 4일부터는 7월 26일까지 부안역사문화관에서 ‘2024 부안작은미술관, 부안을 아카이브하라’의 ‘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 기획전시를 연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곳곳에 미술문화가 도달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시각예술 향유를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올해까지 작은미술관 운영 및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역민의 시각예술 문화향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변산, 풍경이 된 플라스틱’은 부안의 지역성과 장소성을 담은 ‘2024 부안작은미술관’ 기획전시의 첫 번째 테마이다.
변산 해안의 다종다양한 해양 플라스틱을 채집, 분류하여 설치미술로 표현하고,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이를 준비한 김순임 작가는 각 지역 특유의 자연 오브제 및 공간과 엮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가이다.
김 작가는 국내 및 해외 각지에서 20여 회의 개인전과 글로벌노마딕아트프로젝트, 규슈예문관 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 및 기획전에도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변산 해안의 플라스틱 설치미술, 해양 플라스틱을 의인화한 배너 등으로 구성되어, 부안역사문화관 공간을 다각적으로 활용한 전시가 될 예정이다.
전시 오픈은 4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작품 소개와 더불어 김순임 작가와의 대화까지 함께 진행된다.
부안군문화재단은 “우리 지역을 읽어내는 다양한 시각을 통해, 부안을 새롭게 일궈내고 아카이브하는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