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잊지 않겠습니다”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비 건립 부안소방서(서장 박현)와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부안소방서 청사에서 현장 활동 중 순직한 고 권태원 소방경 추모비를 건립하고 제막 행사를 가졌다.고 권태원 소방경은 2019년 9월 8일 행안면에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지붕 위 쓰러진 나무 안전조치 현장 활동 중 추락하여 순직했다. 권 소방경은 1992년 9월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27년간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에 앞장서 왔다.제막식에는 고 권태원 소방경의 유가족은 물론 부안군내 기관단체장들과 동료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렸다.한편 추모비는 국공노 소방공무원 노동조합 부안소방서 지부장(소방장 박용덕)과 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으로 시작하여 소방발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부안의용소방대 회장, 동료 소방공무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박현 부안소방서장은 “순국선열과 순직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이번 추모비 건립을 통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