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산’ 부안 시사회 열려
이준익 감독, 출연배우 박정민․김고은씨 등 참석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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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서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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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개봉된 부안의 영화 ‘변산’의 시사회가 지난달 24일 부안마실영화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박정민․김고은씨 등 주요 출연배우 7명이 총출동해 관객에게 무대인사를 하고 친필사인을 증정하는 등 시종일관 영화내용처럼 유쾌하게 진행됐다.
특히 배우의 친필사인을 서로 받으려고 작은 소동까지 벌어지는 등 관객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배우 박정민과 김고은씨는 각각 여성과 남성관객에게 둘러싸여 사진을 같이 찍고 사인을 해주느라 다음 일정에 차질을 빚으면서도 팬들에게 성심성의껏 대하는 태도가 눈에 띄었다.
영화내용은 발렛파킹,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빡센 청춘을 보내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와서 짝사랑 선미(김고은)와 옛 친구들과 펼치는 예측 불허의 사건들을 이준익 감독 특유의 연출력으로 밝고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날 시사회 관객의 연령층은 10대에서 70대까지로 전 연령층이 골고루 섞여 있었는데 영화관에서는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는 영화 ‘변산’이 어느 특정 연령층만 대상으로 한 영화가 아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의 얼굴에선 모두 흐뭇한 웃음을 볼 수 있었으며 영화 촬영장소는 대부분 부안인데 부안의 어느 곳인지 맞춰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화 속 부안 변산의 노을장면은 단연 압권으로 부안의 노을이 전국적인 명소, 더 나아가서 세계적 노을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영화 ‘변산’이 흥행해 부안의 아름다움이 알려지고 많은 영화동호인과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인 영화 ‘변산’은 15세 이상 관람가에 러닝 타임이 123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