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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원 감축 막아낸 공로 조병서 도의원, 감사패 받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8.04.03 14:43 수정 2018.04.03 04:49

부안군의원 감축 막아낸 공로 조병서 도의원, 감사패 받아 농촌지역 의원 감소는 농어업인 경시태도
ⓒ 디지털 부안일보
전라북도의회 조병서(부안2) 부의장이 지난 22일 부안군의회(의장 오세웅)로 부터 부안군의원 정원감축을 막아낸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부안군 출신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도의원인 조병서 의원이 ‘전라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가 부안군 의원 1명 감축을 결정하자 이의 부당함을 강력히 주장해 축소결정을 철회시켰다. 지난 3월 6일 ‘전라북도시군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안과 순창, 군산, 김제지역 기초의원을 1명씩 감축하고, 반대로 전주시의원을 4명 늘리는 안을 마련했다. 부안군의원 등이 감축된다는 소식을 접한 조병서 부의장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못지않게 전주도 인구가 감소했는데, 전주시의원을 늘리기 위해 부안과 김제 등을 희생시키는 조정안은 합리성이 떨어진다고 강력 반발했다. 또한, 농촌지역 기초의원을 줄이면 농어업인 등 농촌주민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의 힘이 떨어져 농민은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점을 지적하며 농촌지역 의원 감소에 적극 대응했다. 부안군의회는 농촌지역 의원이 감소되면 그만큼 지역의 대변자가 줄어들어, 농업과 농촌의 소외와 고립이 커지는 상황에서 조병서 부의장이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풀뿌리 지방자치를 지켜낸 공로가 매우 크다고 판단해 감사패를 전달한 것이다.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은 감사패에서 “조 의원이 평소에도 도의회 부의장으로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앞장섰다”며 “부안군의원 정원감소 문제가 제기되자 군민의 열망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가 지대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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