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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수협 치도어촌계 86주기 칠산어장 조난위령제 준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7.06.16 12:24 수정 2017.06.16 12:17

부안수협 치도어촌계 86주기 칠산어장 조난위령제 준비 위도면 치도리 치도어촌계(어촌계장 송기철)는 제86주기 칠산어장 조난위령제를 오는 16일 오전 11시 치도마을 조난어업자 조령기념비 앞에서 기념행사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칠산어장 조난위령제는 지난 1931년 위도면 치도리 앞바다인 칠산어장에서 조기잡이 조업 중 4월, 8월, 12월 3회에 걸쳐 강한 태풍이 불어 500여 척의 선박이 침몰되고 600여 명의 어부가 목숨을 잃은 대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1932년부터 거행돼 왔다. 그러나 1980년 들어 그 위상이 격하되다 1993년 292명이 사망한 서해훼리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그 맥이 끊겼다.이에 치도어촌계가 칠산어장 조난위령제의 맥이 끊긴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 오던차에, 고단한 삶을 살다 간 영령들을 위로하고 숭고한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오늘을 사는 전국의 모든 수산인들의 귀감이 되고자 위령제를 부활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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