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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 쌀값 폭락에 따른 대정부 규탄 및 대책 마련 결의안 청와대 등 건의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6.10.12 22:17 수정 2016.10.12 10:22

부안군의회, 쌀값 폭락에 따른 대정부 규탄 및 대책 마련 결의안 청와대 등 건의 쌀값 문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 및 농민 생계 안정 촉구 부안군의회(의장 오세웅)는 제2차 본회의에서 ‘쌀값 폭락에 따른 대정부 규탄 및 대책 마련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청와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각 정당, 전라북도지사, 부안군수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 우리 농촌의 현실은 4년 연속 풍년이 이어지고 있고, 더욱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도 136.4㎏이었던 것이 해마다 줄어 올해는 62.9㎏에 그치고 있어 올해 쌀 재고량은 6월말 기준으로 세계식량기구(FAO)가 권장하는 적정 재고인 80만톤의 2배가 넘는 175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양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결의문에서는 올해 살인적인 폭염 및 가뭄 속에서도 우리 농민들은 묵묵히 풍년 농사를 위해 땀 흘렸지만 정부의 잘못된 양곡 정책으로 인해 40㎏ 기준 조벼 가격이 현재 3만5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쌀값 폭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안군의회는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와 시장격리곡 매입물량을 100만톤 이상 확대 수매할 것과 저가 수입쌀 중단하여 국내 쌀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것, 쌀 종합대책 협의회 구성 및 쌀 생산∙유통 지원을 확대할 것, 쌀 직불금 감축 정책을 당장 중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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