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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변산면 풍경전 보러 오세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6.08.24 11:45 수정 2016.08.24 11:47

60년대 변산면 풍경전 보러 오세요! 잔잔한 추억과 향수 가득
ⓒ 디지털 부안일보
변산면사무소 북카페에서는 오는 25일까지 변산․격포발전추진협의회 주관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60년대 변산면 풍경사진을 전시한다. 이번 풍경전은 브라이언 베리(미국)가 1967년 부안 변산지역에서 2년간 평화봉사단으로 활동 중에 변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찍은 사진으로 그 때 당시의 선교사 사진, 채석강 어부 사진, 격포 어촌 사진 등 30점이다. 브라이언 베리는 지인들로부터 ‘부안 부씨’로 불리며, 우리보다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하는 부안사람이었다. 그는 지난 7월에 타계하여 21일 49재를 맞아 그가 사랑하고 정들었던 제 2의 고향 변산에 묻히길 원하여 변산면 지서리 선비마을 앞으로 수목장으로 돌아왔다. 변산면 청사 안의 북카페가 ‘60년대 변산면 풍경사진’으로 꾸며져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면사무소를 찾은 한 주민은 “그 당시에 살았을 때가 생생하게 기억이 나서 좋았고, 어린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나의 어릴 적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이런 알찬 풍경전을 계속해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변산면 박연기 면장은 “변산면사무소를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추억의 향기가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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