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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면, 명품 배롱나무 꽃길 가꾸기에 분주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6.08.11 15:30 수정 2016.08.11 03:33

동진면, 명품 배롱나무 꽃길 가꾸기에 분주
ⓒ 디지털 부안일보
동진면은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명품 배롱나무 꽃길 가꾸기에 분주하다. 동진면은 사계절 꽃피는 명품길 조성을 위해 소재지와 문포로, 간재로 등 7.8㎞에 붉은빛 배롱나무를 식재하여 지속적으로 가로수를 관리하여 오고 있다. 이에따라 백일 동안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고 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꽃이 동진면 전역에서 다홍빛 세상을 만들고 있다. 배롱나무는 삼라만상이 땡볕에 잎사귀를 늘어뜨릴 때 유독 선홍빛 속살을 활짝 열고 하늘 향해 붉은 정염을 쏟는 나무로, 소나무와 함께 예부터 선비로 비유되어 오고 있다. 선비의 꼿꼿하고 정갈한 절개의 표징인 듯 매끈한 속살을 숨김없이 드러낸 배롱나무는 혼탁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지조를 지켜 온 영락없는 동진 사람들의 모습이다. 한편 배롱나무 꽃은 지혈·소종의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 월경과다·장염·설사 등에 약용으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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