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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하나님의교회, 지역사회 정화 행진 ‘순풍’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5.08.17 17:11 수정 2015.08.17 05:06

부안하나님의교회, 지역사회 정화 행진 ‘순풍’ 국내외 선행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단체표창 및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
ⓒ 디지털 부안일보
폭넓은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청량제 역할을 수행해 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하절기 지역사회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부안 하나님의 교회가 부안지역 정화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부안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40여명은 지난달 부안읍 일대에 정화활동에 나섰다. 당일 봉사활동은 휴가철을 앞두고 부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부안터미널 및 서부터미널 일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도들은 부안 터미널에서부터 서부터미널까지 약 1.5㎞ 구간 대로변 및 주변 상가, 시장 골목길을 중심으로 껌, 담배꽁초, 각종 오물, 페트병, 음료수 캔 등의 생활쓰레기를 제거 및 수거하는데 힘썼다. 성도들은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생활쓰레기 수거 및 터미널 주변에 붙은 바닥의 껌과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며 도심 환경의 미관을 해치는 요소를 없애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버스정류소와 상가주변 골목길에는 간간히 투기한 쓰레기로 보이는 검정색 비닐봉투가 발견되었으나 이들의 활동으로 말끔한 거리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했다. 이웃과 함께 참여했다는 장하련(주부, 부안읍 서외리)씨는 “부안은 여름철 관광객들로 붐빈다. 내 고장 부안이 아름답고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 전은숙(주부, 부안읍 선은리)씨는 “양 터미널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었는데 자녀와 함께 정화활동에 나서 매우 뿌듯했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방문객들이 쾌적한 느낌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설립 이래 현재 전 세계 175개국 2,500여개 교회에서 선교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환경운동, 대규모 헌혈,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재난복구활동,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비롯해 각종 문화 활동에도 적극 후원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해양환경 보전 및 안전사고 방지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지난 6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0주년 바다의 날을 맞아 단체상으로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단체 표창은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단체에 수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포상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세밀한 검증과 심사를 거쳐 수여가 되고 있다. 더불어 한국에 총회를 둔 하나님의 교회는 미국 현지성도들의 봉사활동으로 2011년, 2014년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여해 종교계에서 좋은 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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