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부안읍 소재 조경 및 건설공사 전문업체인 (유)청림조경건설(대표 최용훈)이 부안군나누미근농장학재단(이사장 김종규 부안군수)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청림조경건설 최용훈 대표는 지난달 29일 군청을 찾아 김종규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최용훈 대표는 “지역업체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다짐했던 것을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지역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사)부안군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백문옥)도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부안군농촌지도자연합회 백문옥 회장 등이 2일 군청을 찾아 김종규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백문옥 회장은 “전 회원의 마음을 대표해 미래 부안 발전의 동량을 키우는 일에 작으나마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지역 어른으로서 농촌지도자연합회가 선두에 서서 청소년들에게 지혜와 경험으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학습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현대공업사 손용철 대표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김평 부안지회장이 잇따라 장학금을 기탁했다.
부안읍에서 현대공업사를 운영하고 있는 손 대표는 “그동안 받은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 지역인재 육성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부안군지회 김평 지회장도 제41회 전북보훈대상 수상에 따른 시상금 100만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하면서 “부안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기탁받은 부안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늦둥이를 키우는 심정으로 돈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