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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도권역, 유럽농촌개발 벤치마킹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12.08 21:12 수정 2011.12.08 08:41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우수사례 학습 계화도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유럽 국가 선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특히 계화도와 같은 간척지로 도시가 형성된 네덜란드의 농어촌마을에서 개발 성공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부안 계화도권역 주민들은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 유럽 3개국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에서는 농촌마을종합개발 지역역량강화 사업과 관련, 15명의 지역 리더들이 참여해 계화도와 같은 간척지인 네덜란드의 오스트파더스플라슨 마을과 알미에르 신도시지구, 볼렌담 어촌마을 등을 찾아 계화도권역의 성공적인 종합개발을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전까지 세계 최장의 방조제였던 자우드세이 압술류트 방조제를 둘러봤다. 주민들은 자우드세이 압술류트 방조제를 통해 새만금방조제 매립지 개발사업과 계화도권역 개발사업을 연계한 개발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독일의 유기농장(BIO HOF GENSLER)을 방문해 독일 농·축산업의 현황을 살피고 농외소득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올리고 있는 인디언숙박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농촌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프랑스 파리 인근에 위치한 오흐막스 농장을 찾아 대단위 환경농업 운영과 성공적 마케팅 사례 등을 실제 확인하고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영만 추진위원장은 “유럽은 한국과는 역사, 문화, 기후, 환경적으로 많이 다르지만 그들의 농촌개발사업 성공사례에서 계화도권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개발방향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권역 리더들과 힘을 합쳐 주민들과 화합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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