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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진행 다문화 이해교육 호응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6.21 13:24 수정 2011.06.21 01:49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이 부안교육지원청의 협조로 6월 현재 10여 곳의 교육시설에서 450여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이해교육인 ‘말랑말랑 문화존’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말랑말랑 문화존’이란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갖게 하는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들의 모국에 대한 소개를 직접 진행하므로서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다문화이해교육이다. 부안지역 보육시설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 되는 말랑말랑 문화존은 문화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어서 보고 듣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교육 내용을 담아 다문화 이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딘디프엉씨는 “베트남은 가난한 나라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역사적으로 잘 살려고 노력하는 나라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고,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토꼬씨 또한 “역사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자주 보는 만화나 게임 등 여러 가지 문화적인 면에서 일본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며 “말랑말랑 문화존을 통해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일본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문화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양순옥 담당자는 “이주여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직접 수업을 진행하므로서 학생들의 관심도 높고 수업도 적극적으로 참여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말랑말랑문화존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는 베트남, 일본, 필리핀, 중국이며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은 보다 더 다양한 교육내용과 아동들의 수준별 학습내용으로 효과적인 다문화이해교육의 진행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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