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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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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동진초등학교(교장 임병길)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3회 달빛 독서 축제’를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전 9시부터 밤 8시까지 열린 독서축제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과 학부모 및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모처럼 학교마을도서관을 환하게 밝혀 주었다.
동진초의 특색사업으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달빛 독서 축제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달빛도서관 운영’이란 표어 아래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모두의 축제가 되고있다.
이 행사는 오전, 오후, 야간활동으로 나누어 운영된 가운데, 오전에는 ‘꽁알꽁알 책 이야기 담긴 반짝반짝 도서대출증 만들기’, ‘씩씩하게! 자신있게! 독서 발표회’ 및 ‘애니메이션(강아지똥) 관람’ 활동이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책을 읽고 퀴즈를 풀어보는 ‘울려라 황금징’, 예술과 책의 아름다운 만남인 ‘북아트’ 제작 및 ‘신기한 마술연필 만들기’ 활동이 펼쳐졌다.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모여 치르는 야간행사인 ‘한 여름 밤의 동화 콘서트’에서는 빛그림 공연에 교사들이 주인공들로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웃음과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 아카시아 파마, 포크 댄스 등 추억의 활동들이 음악과 어우러져 신나는 여름밤이 되었다.
한편 이 행사에서는 항상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전교생에게 다용도 책상이 상품으로 제공되었으며 ‘책’을 어렵게 느끼던 사람에게는 친근함을, 문화혜택 기회가 적은 이에게는 풍부한 경험을, 책을 좋아하던 이에게는 숙성된 재미를 제공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책’이라는 소재로 하나됨은 물론, 독서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