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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포 주민자치위, 초·중학생 답사 지원 화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6.09 21:26 수정 2011.06.09 09:51

ⓒ 디지털 부안일보
줄포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경비로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유적지 답사를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줄포면 주민자치위는 지난 1일 줄포중학교 전교생 100여명과 함께 익산, 부여 등 백제문화권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다. 답사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익산 미륵사지와 부여 국립박물관, 고분군, 부소산성, 궁남지 등 현지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 유적지 탐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학습 및 백제 후예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줄포면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운영해온 줄포생태공원 ‘거시기장터’ 수익금과 자치위원 수당을 모아 추진했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의 박수를 받고있다. 이들 주민자치위원들의 답사 비용 지원은 지난 2009년 줄포초등학교 학생 180여명의 우수영 전적지인 전남 해남 일원 답사를 시작으로 지역 내 학생들이 현장 학습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학습동기 부여 등 어려운 교육환경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줄포면 백종기 면장은 “앞으로도 줄포면 자치위원회는 지역 학생들에게 이러한 현장 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이 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라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학비지원을 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구심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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