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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학교 찾은 클래식 선율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6.09 21:16 수정 2011.06.09 09:40

ⓒ 디지털 부안일보
서울튜티앙상블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달 27일 주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순회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주산초와 주산중, 하서중 학생과 주민 등 1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치러졌다.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열린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를 비롯한 유럽과 남미 등 여러 나라의 음악과 우리 음악 등 10여곡이 연주되었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드라마나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친숙한 곡들에 간단한 해설까지 곁들여 참석자들의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은 “어렵게만 여겨지던 클래식 연주를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장들도 열악한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연주해준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학생들의 가슴에 문화적 소양을 키워줄 이러한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주에 나선 서울튜티앙상블은 1988년에 창단하여 기업 및 기관의 사회 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으며,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으로 음악을 통한 소통의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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