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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부안일보 |
부안농악보존회 회원인 류신욱씨가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부안의 자랑이 되고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사단법인 한국농악보존협회와 용인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민속촌이 주관한 제13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는 쇠놀이·설장구·북놀이·채상소고·고깔소고 등 5개 농악부문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81명의 도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민속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가운데 류신욱씨가 첫날 예선에서 특출한 기량을 펼쳐 15일 본선에서 호남우도 농악의 꽃인 설장구를 선보여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부안농악의 설장구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류 씨는 장고에 미쳐 지난 1979년부터 전국의 농악 판의 굿 소리만 나면 쫓아다닌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 부안농악 설장구 기능보유자인 고 이동원씨의 제자인 이리농악 중요무형문화제인 김형순씨의 흥겨운 장고가락을 사사받은 류 씨는 익산을 비롯한 부안을 오가며 전통농악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는 전통예술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농악인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고자 13회째 명인들을 발굴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