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보름달물 해파리 및 부유유생 조기 제거를 통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새만금 방조제 내측해역 조사결과 유해생물인 보름달물 해파리 폴립 및 부유유생(에피라)이 다량 발견되고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부안군은 새만금 내측에서 성장하여 외측 연안 해역에 확산되기 전 부유유생 단계에서 구제는 물론 외해 연안의 해파리 조기 구제를 통하여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 18일 새만금 방조제 내측해역(3개지점, 30분간 인망)에서 전라북도, 전라북도 어업기술센터, 부안군, 부안수협, 새만금 내측어촌계 합동으로 해파리 시험조사결과 보름달물 해파리 부유유생(에피라)이 2~3㎝로 발견(가력도 인근)됨에 따라 부유유생이 성장하기 이전인 5월 하순경에 집중 구제작업을 추진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부안군 해파리 제거 사업비는 전라북도 배정예산(3억 2532만7000원)의 65%인 2억 810만4000원(참여어선 150여척)을 투입하여 보름달물 해파리 폴립 및 부유유생(에피라)을 집중 제거하여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군은 앞으로도 매년 해파리 부유유생 발생여부를 정기적으로 조사하여 사전 신속 제거함으로서 연근해 어장의 환경개선 및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해파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