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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초등학교(교장 유영표) 백련 도예방의 백련초, 행안초, 하서초 학부모 동아리 행사가 지난 20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련됐다.
올해부터 학교군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 간의 체험학습과 협동학습, 동아리 활동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학부모들간의 상호교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백련초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학부모동아리를 이달부터 이웃학교인 행안초와 하서초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바쁜 계절적 요인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학생들을 돌봐주기 힘든 학부모들이 많지만 백련초에서 실시하는 학부모 도예동아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도예동아리는 김재호 강사의 지도에 따라 흙을 이용한 조상들의 지혜, 도자기의 활용, 아름다움과 쓸모 등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리의 ‘그릇’사랑에 대한 지혜와 솜씨가 전달되는 것으로 약 3시간동안 운영됐다.
처음으로 도예동아리에 참석한 하서초와 행안초 학부모들은 원하는 모양에 따라 도자기가 만들어지고 가마에 구워져서 ‘나의 작품’이 된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학부모 도예동아리 박종선 회장(백련초)은 학생들의 흙사랑 체험활동, 도예체험이 학생들의 인성 및 심미력 증진 등 교육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학부모 또한 자녀들과의 동일한 체험을 통해 개인적 만족 및 자녀와의 공감대 형성에 큰 의의가 있어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3개 학교의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실시한 학부모 도예동아리활동은 백련, 행안, 하서초 학부모 16명이 참여하여 3개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과 도예체험활동을 통한 나눔의 장이 되었으며 다음 달부터는 그 숫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