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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를 하면 부안이 ‘행복’ 합니다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5.07 20:55 수정 2011.05.07 09:10

제39회 어버이 날 효 잔치 열려

ⓒ 디지털 부안일보
제39회 어버이 날 기념식 및 효 잔치가 6일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치러졌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열린 이날 효 잔치에는 노인 500여명과 각계 사회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효행자 등에 대한 시상, 한상국 부안청년회의소회장의 기념사, 김호수 군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부안이 낳은 개그맨 홍석우의 진행으로 열린 90여 분간의 읍면별 노래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은 노인들의 시름을 잊게 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어버이에 대한 효행 및 어른공경에 역할을 다한 효행자, 노인복지증진과 경로효친사상 계승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노인복지 기여자, 군내 5개 고등학교의 효행학생을 발굴 포상하여 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 자리에서 한상국 부안청년회의소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부안청년회의소가 노인들을 위한 효 잔치를 주관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준비하면서 내 부모, 우리 어른들의 은혜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의미를 다졌다. 김호수 부안군수도 축사를 통해 “자식들이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효의 시작인만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의 크고 깊으신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젊었을때 부터 시어머님을 정성으로 모시다가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해지자 병수발을 하며 손과 발이 되어드린 상서면 전후덕(여.61)씨 등 9명이 효행상을 받았다. 또, 대한노인회 위도면 분회장으로써 노인복지의 불모지인 위도면을 노인복지 1번지로 바꿔나가고 있는 위도면 이형식(74)씨 등 2명이 노인복지기여자로, 2008년 교통사고로 1급 장애의 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간병한 부안여자고등학교 3년 정은솔(17)양 등 4명이 공적을 인정받아 부안군수의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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