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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전시관 개관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4.27 16:29 수정 2011.04.27 04:43

ⓒ 디지털 부안일보
부안청자전시관과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 개관식이 지난 22일 청자전시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개관된 부안 청자전시관은 국가사적 제69호인 유천리도요지의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되었으며, 비색의 청자찻잔형태의 지상 3층의 건물에 전시동, 체험동, 야외사적공원 등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동에는 청자제작실, 청자체험실, 특수영상실, 청자역사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체험동에는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도예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사적공원에는 고려청자가마터 유적을 1998년에 발굴 조사한 후 정비하여 청자를 구워냈던 가마와 청자유물을 현장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보존되어 있다. 이날 함께 개관된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은 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의 전수교육 및 공연․전시와 민족 무형문화유산의 체험교육시설로, 무형문화재의 종목별, 단계별 전수교육시설과 전시동 등 8개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동에는 위도 띠뱃놀이, 부안농악, 죽염제조장, 사기장, 대목장, 가사 등 6개 부문의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이 부안에 전해 내려오는 아름다운 민족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호수 군수는 “청자전시관과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 개관으로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국에서 손꼽히는 규모와 시설, 내용을 보여줌으로써 단순히 먹고 즐기는 관광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으로의 업그레이드 된 부안문화관광의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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