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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청자전시관과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 개관식이 지난 22일 청자전시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개관된 부안 청자전시관은 국가사적 제69호인 유천리도요지의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건립 되었으며, 비색의 청자찻잔형태의 지상 3층의 건물에 전시동, 체험동, 야외사적공원 등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동에는 청자제작실, 청자체험실, 특수영상실, 청자역사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체험동에는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도예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사적공원에는 고려청자가마터 유적을 1998년에 발굴 조사한 후 정비하여 청자를 구워냈던 가마와 청자유물을 현장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보존되어 있다.
이날 함께 개관된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은 무형문화재 기․예능보유자의 전수교육 및 공연․전시와 민족 무형문화유산의 체험교육시설로, 무형문화재의 종목별, 단계별 전수교육시설과 전시동 등 8개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동에는 위도 띠뱃놀이, 부안농악, 죽염제조장, 사기장, 대목장, 가사 등 6개 부문의 관련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이 부안에 전해 내려오는 아름다운 민족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호수 군수는 “청자전시관과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 개관으로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국에서 손꼽히는 규모와 시설, 내용을 보여줌으로써 단순히 먹고 즐기는 관광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으로의 업그레이드 된 부안문화관광의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