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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대회가 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회장 김원철) 주관으로 26일 백룡초등학교에서 치러졌다.
궂은 날씨에도 기념식과 기념공연 초청강연회,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1894년 4월26일 ‘보국안민‘과 ’제폭구민‘의 기치를 내걸고 부안 백산성에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되살리고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여 지역발전의 정신력으로 다지고자하는데 의미를 두고 치러졌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에서는 백산평교사거리에서 백산성지까지 2.5㎞를 백산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300여명이 참여하여 동학군 행군을 재현하고 같은 시간 기념사업회 임원진 15명은 백산성지 기념탑에서 헌화 및 추모식을 가졌다.
이어 백룡초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부천대 성주현교수를 초빙, 용암 김낙철 선생을 재조명하는 초청강연회가 치러졌다.
이어 기념식과 기념공연, 사발통문 찍기, 윷놀이, 호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어울림 마당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철 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동학의 자주와 평등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모두에게는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