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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을 새만금 관광의 중심지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4.06 09:58 수정 2011.04.06 09:58

김 지사, 부안방문 “절호의 기회 옛명성 되찾자”

ⓒ 디지털 부안일보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부안초도방문이 지난달 30일 치러진 가운데 군민 1000여명이 참석한 부안예술회관에서 ‘희망 나눔의 마당’이 함께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부안을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새만금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서해안과 새만금 등 권역별 국가종합개발계획에 지역의 비전이 반영되어 부안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니 이 기회를 꼭 잡아 부안의 꿈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오는 5월 전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관련기업들이 제품 연구와 생산․성능시험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연구․산업의 복합단지로 완공된다”며 “새만금 국산풍력클러스터와 위도 일원에 계획 중인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될 경우 실험․연구기능을 활용한 기업들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산업용지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들고 “제3농공단지 조성 등 도 차원에서 적극 협조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아들․딸들이 다른 곳으로 취직하기 위해 떠나지 않도록 새만금과 변산반도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자”며 “부안의 백년을 준비하는 먹거리인 새만금 관광지구가 조기에 개발돼 1천만 새만금 관광시대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들이 모두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발표 다음날인 지난 3월 17일 전북도에서는 서울에서 새만금 관광지구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었는데 이 자리에 자본금 1000억원이 넘는 국내 내로라하는 100여개 기업이 참석했었다”고 소개하고 “군과 군민이 혼연일체 되어 투자환경 개선과 홍보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군산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하면 중국이나 일본에서 2시간이면 새만금과 부안에 올 수 있게 된다”고 들고 “부안의 마실길을 한국의 명품길로, 변산~격포~곰소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독일의 ‘로맨틱 가도’처럼 관광상품화 하는 것은 물론 군민 모두가 관광가이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관광객 맞이에 내실을 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러한 일들이 체계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에코테인먼트 거점 조성 사업’과 ‘세계 간척사 종합센터 건립 사업’ 등에 대해 도 차원에서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제는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부안 뽕주’는 이미 고유명사화 됐다”며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고급화하고 대량 판매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 소득으로 연결시키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도에서는 앞으로도 잠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 사업비를 비롯 제2농공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농․축․임협의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에 대한 군민들의 도비 예산 지원 요청과 관련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도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통해 부안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부안지역 초중고 학교장들과도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업비 지원도 약속했다. 한편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마친 뒤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해 위문하고 변산해수욕장 지형변화 민원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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