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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한국 음식이 좋아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2.17 15:11 수정 2011.02.17 03:14

줄포면내 다문화가족 한국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지난 9일 줄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밝은사회여성클럽 줄포지회(회장 김종님) 주관, 줄포면사무소 후원으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님 회장은 “이같은 행사를 자주 마련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16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사리, 시금치, 콩나물 등을 소재로 하여 삼색나물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장링(여.34.중국출신)씨는 “한국음식은 색도 예쁘고 맛도 최고이다”며 “만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아 시부모와 남편을 위해 한국음식을 만들어 드릴수 있을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욱이 이날 만들어진 음식은 면내 독거노인들에게도 나눠 주어 체험과 봉사를 통하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부안군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뜻 깊은 체험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밝은사회여성클럽 줄포지회는 다문화가족들과 한달에 한번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결혼이주민들이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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