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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방지 총력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1.01.14 21:19 수정 2011.01.14 09:20

부안군보건소(보건소장 이정섭)는 인근 시군에서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체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 등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로 가금류에게 감염되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들의 경우 감염되어도 저항성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 전파되면 치명적이다. 감염된 가금류의 접촉에 의한 농장 종사자의 인체감염으로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독감에 걸렸을 때와 비슷하게 섭씨 38도 이상의 열이 나며 기침과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고 사망에 이를수도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를 예방하려면 닭이나 오리를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될 가능성은 없으며, 특히 사람에게는 잘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된 조류와 접촉하더라도 쉽게 감염 되진 않는다. 하지만 AI에 감염된 가금류를 사육한 양계업자나 살 처분 종사자들은 AI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으므로 AI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특별한 방역관리를 위한 주의사항을 숙지하여야 한다. 이에 부안군보건소는 주로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에게 감염되는 AI질환의 인체감염 방지를 위해 군내 가금류 농장주와 종사자 명단을 확보하여 작업시 주의사항을 우편발송 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농장종사자와 살 처분 참여자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100여명분과 개인보호장비와 같은 예방물품을 확보하는 등 전파로 인한 피해사례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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