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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군수 취임사 전문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7.06 17:40 수정 2010.07.06 04:39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그리고 믿음직스런 공직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오늘 우리는 민선5기의 출발선상에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굳건한 믿음으로 민선 최초의 재선군수를 만들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는 저 개인이 아닌 위대한 부안군민 여러분의 영광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저는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소명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한치의 흔들림과 중단없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안정속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우리 부안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달라는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이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저는 6만여 군민과 이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향후 부안군정의 청사진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한가지 당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선거는 끝났습니다. 오늘 이 시점을 계기로 선거기간중에 있었던 반목과 갈등은 모두 떨쳐버리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부안발전을 위한 군정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건설을 위해 우리가 넘어야할 산은 많고 극복해야할 장애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합쳐 한마음이 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믿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여러분 모두가 위대한 군민이시고 소중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하나가 됩시다. 이 자리에 서니 지난 2년 반동안 여러분의 부름을 받아 군정을 수행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큰 아픔을 겪은 이후 침체되고 분열된 우리군의 현실을 보면서 단 하루도 쉴 수 없었습니다. 성심을 다해 일했고 군민여러분께서 같이해주신 덕분으로 적잖은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첫째, 군민화합의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취임당시만 해도 갈등의 당사자인 어느쪽도 쉽게 나서지 못했습니다. 부안주민운동에 대한 진실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고 군민의 날을 부활하여 살갑게 지내고 화목하던 부안의 원래 모습을 회복하는데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부안의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위대한 부안군민의 성숙된 의식이 군민화합을 이루어내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중앙부처를 발로 뛰며 역대 최대 국가예산(1,534억원)을 확보했습니다. 기업유치에도 앞장서 (주)참프레와 1,451억원, 신재생에너지단지에 풍력, 태양광등 8개의 재생기업과 1,126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 1,3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수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천년의 솜씨”공동브랜드 개발, 재래시장 현대화,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건립, 수산물유통산업 거점단지 조성 착수, 격포다기능 어항 조성사업, 새만금 대체어장 조성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래 부안의 성장동력이 될 새만금관광단지를 조성중에 있고 정부를 비롯하여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했던 새만금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관철시켜 머지않아 명품관광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기좋은 부안건설에 노력했습니다. 취임 직후 마을회관 난방비를 전액 무료지원했고 친환경 농산물로 무료급식을 시행했습니다. 누에타운,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교육문화회관등을 완공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본인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6만 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 자리를 통해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지난 2년 6개월 동안 직접 발로 뛰면서 여러분을 만나고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민선 5기를 준비했습니다. 민선5기는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을 군정목표로, ① 화합하고 투명한 열린군정, ② 넉넉하고 활기찬 소득증대, ③ 특색있고 쾌적한 문화․관광, ④ 고품격 복지부안을 군정방침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군정목표와 군정방침 실현을 위해 10대 군정방향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군민화합과 최고의 행정서비스 제공입니다. 군민화합은 군민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중요한 소명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절감했고 근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군민화합을 이룰 적임자로 저를 선택해 주신만큼 군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실천하겠습니다. 자치단체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인 군민의 만족이며 편안한 행정일 것입니다. 우리 공직자는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구현하며 친절과 봉사정신에 기반한 서비스로 군민에게 믿음과 안정감을 심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아를 실현하여 지방행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부안군에서 근무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군민화합을 위한 실속있는 행사와 군수가 바뀌어도 계속되는 부안을 상징하는 대표축제를 개발 정착하여 군민화합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새만금, 특화산업, 일자리창출 중심의 조직개편을 실시하여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 받는 풍토를 확고하게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로 부안군을 ‘전북 삶의 질 1위 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부안읍 시내 진입도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부안읍의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또한 매창공원을 확대 조성하여 군민의 휴식공간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친환경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주요 간선도로의 확포장으로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 창북~계화선 지방도 승격 및 확포장,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동진대료~고마제~부안읍간 도로확장,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어촌 복합체육시설, 진서 곰섬 체련공원 등 군민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군민들의 건강생활에 기여토록 할 계획입니다. 부안읍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으로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신운천 자연형 하천정비를 통하여 친수공간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주공4차 보금자리아파트 건립, 하나로아파트 재착공,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추진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가겠습니다. 셋째로, 부안이 중심되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추진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새만금은 미래부안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사업입니다. 가장 시급한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획정에서 우리 부안이 중심이 되는 성과를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3대 기본원칙) 또한 새만금 간선도로의 부안IC 연결사업을 정부계획에 반영하여 새만금지역과 부안의 교통망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며, 국립새만금간척사 박물관, 난대성국립수목원, 새만금게이트웨이를 비롯한 관광단지조성, 해창석산부지 개발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생산에서 판매까지 원활한 유통기반을 구축하여, 농민은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7대 특화품목과 부안쌀, 오색감자등을 명품화하여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어업생산기반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하여 수산물유통산업 거점단지 조성,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새만금 대체어항 개발,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어촌종합개발사업 등 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명품교육 지원강화를 통한 미래 인재육성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안정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부안 꿈나무 해외어학 연수지원, 나누미 근농장학금 확대지원을 추진하여 능력 있고 우수한 청소년들이 돈이 없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미래의 꿈을 접어야 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특성화고교, 명문고 육성, 초중고교 무상급식과 친환경 쌀 지원 등을 통하여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여 부안을 체험학습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려운 가운데 지원한 미래 꿈나무는 장차, 국가와 우리 부안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인재로 육성될 것을 본인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 서해안 최고의 명품관광도시로 육성입니다. 민선 5기에는 확실하게 변산반도 국립공원 구역조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또한, 99㎞의 아름답고 긴 해안선과 해양 관광자원을 집중개발하여 변산마실길을 친환경 명품길로 조성하고, 줄포만 해안체험 탐방로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격포항 야경단지 조성, 격포~궁항간 해상탐방로 설치,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 줄포권역 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쌍계제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명품 휴양림을 추진하고, 부안읍 도심과 연계한 고마제 수변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천만 관광객시대에 부안이 머물면서 추억을 만들고 다시찾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일곱 번째로, 고품격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우리 부안도 예외없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인복지를 위하여 이미 시행중인 경로당 난방비 현실화 외에 경로당 개보수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셋째아이부터 교육비와 건강보험료를 전액 지급토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주택의 전기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입니다. 여덟 번째로,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우리군은 취약한 제조업분야의 산업구조로 외부에서 투자가 어렵고,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부안산업단지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확대, 부안 제3농공단지 조성으로 기업들의 투자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단지와 제2농공단지의 기업유치도 적극 추진하여 부안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아홉 번째로, 적극적인 국가예산확보로 역동적인 지역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우리군의 재정여건상 모든 일을 일시에 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만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시급하고 필요한 사업들은 반드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년반동안 중앙부처 곳곳을 누비며 국가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를 통해 예산확보를 위한 인맥과 노하우도 체득한 만큼 민선5기에는 지속적인 대형국책사업 발굴과 국가사업 유치로 임기내 6,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전략 식품산업 육성으로 소득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참뽕산업은 이제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우리군 대표 특화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민선5기에는 참뽕연구소와 전라북도 종자사업소 잠업시험지를 건립, R&D기능을 강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습니다. 곰소젓갈은 발효식품센터의 건립, 수산물유통산업 거점단지 조성, 곰소젓갈 지하보관시설 건립 등을 통해 고품질 브랜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곰소젓갈과 부안참뽕 관련 축제 육성을 위해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식 꽃 재배단지 조성사업도 시도하여 이웃 중국에서의 엄청난 생화수요를 표적으로 시도할 가능성도 높은 산업입니다. 말씀드린 10대 중점방향과 세부사업은 본인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겠지만,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부안에 필요한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가와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 정책을 보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며, 군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군정에 반영해나갈 계획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우리 부안군민들에게는 마음만 합치면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저력이 있습니다. 아무나 쉽게 갖지못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새만금이라는 무한한 성장잠재력이 있습니다. 희망을 현실로 바꾸는 위대한 도전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자녀들에게는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사랑을! 좌절과 포기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물려줘야 합니다. 저의 비상한 결의에 위대한 부안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전폭적인 협조와 참여라는 양날개를 달아주신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영광스러운 민선 5기 취임식에 참석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소망하면서 취임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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