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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수협, 뽕잎고등어 불티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10.02.10 18:52 수정 2010.02.10 07:00

부안수협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개발한 뽕잎고등어가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선물용으로 주문이 쇄도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행안면 역리 소재 부안수협 수산물종합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안뽕잎고등어는 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참고등어를 부안수협이 직접 수매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부안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뽕잎을 이용해 특허 받은 기술로 절여 만든 것으로 웰빙 바람을 타고 명품 수산물선물세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부안수협이 지난 2008년 야심차게 내놓은 뽕잎고등어가 지난해 추석명절에는 일찍부터 제품이 품절되어 말 그대로 없어서 못파는 사태까지 겪으면서 17억 6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에는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충분한 원료를 미리 확보해 놓은 상태다. 부안수협이 뽕잎고등어의 성공에 힘입어 자체 개발한 뽕잎맛김도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으며, 올 해는 뽕잎참조기와 뽕잎 민어까지 생산품목을 확대해 연타석 홈런을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수협장은 “뽕잎고등어 등 어민들을 위한 경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지난해 1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루어냈으며, 수협사업의 기본 목적인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물 유통 판매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하고 무엇보다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어민 소득증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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