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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피니언 칼럼-서림춘추

임병록칼럼- 함께 가는 사회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8.13 17:32 수정 2009.08.13 05:40

↑↑ 임 병 록 부안희망교회 담임목사
ⓒ 디지털 부안일보
교육청에서 글로벌인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교회에 다니는 초등학생 두 명이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언어교육을 위해 출국하게 되었다.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었다. 교육청과 학교에서 참 잘한 일이라고 여기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습과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과 지적장애인들을 위하여 교사들을 채용하여 학생들을 돌봐주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터미널 뒷골목이나 PC방에서 지내는 학생들을 볼 때 마음이 매우 아프다. 교육청에 청소년 전문 상담교사를 채용하여 바른길로 이끌어 주었으면 한다. 교육만이 아니라 우리사회가 잘 사는 사람들만 위하는 것이 아니라 어렵게 사는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 함께 가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현 정부에서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복지와 장애인에 대한 정책이 후퇴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얼마 전 이발소에서 머리를 손질하는데 오신 분 중에 교회와 목사를 비방하는 것을 들었다. 교회가 무엇을 하는지 바로알지 못해서 하는 것 같았다.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지역교회들은 지역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 이름 없이 은밀하게 하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을 뿐 지역 주민들을 돌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목회자는 119심정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며 이웃을 위해 세상의 안위를 포기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교회는 지역학생들이 지도자가 되도록 기도하고 진력한다. 의롭고 정직하며 사랑으로 포용하는 마음이 넓은 사람 많은 지식과 지혜로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는 지도자가 되도록 지도하고 있다. 우리지역에서 학생들이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며 잘 못된 사람들이 되지 않도록 교육에 진력하고 있다. 교회는 범죄예방에 진력한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한 이웃들이 되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경찰서에서 직원들과 예배를 드릴 기회가 있었다. 경찰관들은 사건이 발생한 것을 처리하면서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분들이며 목회자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경찰관 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지역사회에서 복지사회와 교육사업과 범죄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 진력하고 있다. 우리사회가 잘하는 사람만 위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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