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을 맞고 자란 부안의 참뽕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제1회 부안 ‘님의 뽕’ 축제가 지난 31일부터 4일동안 부안댐 광장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치러졌다.
부안서림신문(대표 이석기)과 한국수자원공사 부안댐수도관리단(단장 고양수)이 공동으로 주최한 ‘님의 뽕’ 축제는, 부안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부안에서 생산되는 뽕 관련제품의 전시판매는 물론 각종 체험장을 마련해, 보고 즐기는 축제로 준비되어 행사기간동안 박수가 쏟아졌다.
ⓒ 디지털 부안일보
뽕 관련 18개 업체 40여종의 식품을 전시 판매하므로서 관광객들에게 예상외의 대박인기를 독차지한 ‘님의 뽕’ 축제는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이 외에도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추억 만들기’ 등 각종 이벤트가 낮 시간동안 마련되어 많은 참여자들이 뽕 제품을 선사받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얼음속 뽕주 찾기’와 ‘만보기차고 춤추기’ 등 ‘추억 만들기’는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뿐만 아니라 ‘님의 뽕’ 축제는 보고 듣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8시부터 야간공연이 펼쳐졌다.
축제기간중 야간공연은 첫날 ‘토크가 있는 음악동아리 푸른하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석기 서림신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부안음악동아리 ‘푸른하늘’의 공연은 발라드와 가요, 락, 국악, 색소폰 연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여름밤 하늘의 은하수처럼 잔잔함과 북극성같은 강렬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둘째날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님의 뽕 노래자랑’에 이어 현란한 율동과 관객을 사로잡는 음악으로 해외에서까지 인정 받고있는 국내 최고의 전자현악 4중주 ‘에스프리’의 셋째 날 공연은 여름밤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 31일부터 열린 ‘님의 뽕’ 축제는 전국에서 부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부안’하면 곧 천혜의 관광자원과 어우러진 ‘뽕’을 연상시키고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준비됐다.
이에대한 홍보를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14개 지역신문(65만여부 발행)에 서림신문과 동일한 광고가 게재되어 ‘부안 참뽕’에 대한 홍보효과를 톡톡히 발휘한 이 축제는, 축제기간 중 만원을 이룬 부안댐 일원에 더 이상 차량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주최 측이 8000여명의 서림신문 문자뉴스 이용 군민들에게 부안댐 방문의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를 보내기도하는 등 급처방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서림신문이 운영하고 있는 CBC부안방송에서는 축제기간동안 펼쳐진 무대행사와 ‘추억 만들기’ 등 축제현장을 동영상과 사진을 통해 다시 볼수 있도록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