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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 재래식 김 양식 10년만에 부활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1.20 12:15 수정 2009.01.20 12:21

고소득 꿈에 부풀어

ⓒ 디지털 부안일보
위도면 진리어촌계가 전통 재래식 김 양식인 지주식 방법으로 생산한 김 엽채를 청정바다의 자연 바람과 태양광을 이용해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재래 김을 생산해내고 있어 어민들의 고소득 창출의 기대는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므로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모방송사 텔레비전에서 재래식인 지주식이 아닌 부류식 양식장에서 독극물인 염산을 과다사용하고 있다는 보도에 맞물려 위도 재래식 김양식 생산은 인기와 판로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위도 재래 김은 10여년 전 위도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자연산 재래 김이 활발하게 판매되어 겨울철 주 소득 작목으로 한몫해 왔다. 그러나 어촌 산업인구 노령화 및 탈 어촌 현상으로 일손이 모자란 탓에 재래식 김 양식이 중단되어 왔으나 부안군과 위도 진리어촌계의 신 소득원 발굴을 위한 노력 끝에 지난해 말 재래 김 양식을 시작하여 올 초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부안군에서는 위도 재래 김 명품화 및 품질보증을 위해 ‘참신해’란 부안군 수산물공동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여 지원함으로서 위도 재래 김 한층 더 위생적이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향상됐다. 올해 처음으로 생산 판매되는 ‘위도 바다향 재래 김’은 먼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웰빙 위도 재래식 김 고유의 향과 맛을 홍보하기 위해 일부 선물과 판매로 평가에 나서 맛과 향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냈다. 이에 위도 진리어촌계에서는 다가오는 설 선물세트로 판매하기 위해 올 생산량은 5,000속(속당 1만5,000원)을 생산했다. 이에따라 위도 김은 재래 김 고유의 맛과 향을 듬뿍 담고 있어 국민건강에 큰 도움을 줌은 물론 위도 유휴 노인인력 고용 창출과 함께 활력이 넘치는 어촌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올해 처음 생산되는 웰빙 위도 재래식 김의 위생과 품질을 보증 하며 올 설 선물세트 구매와 소비촉진에 모든 힘은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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