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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후원이 ‘뜨거운 나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1.03 10:50 수정 2009.01.03 10:56

부안복지관 김치, 난방유, 연탄 등 겨울나기지원사업 펼쳐

ⓒ 디지털 부안일보
‘2008년 겨울, 부안이 따뜻해집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김치한포기, 연탄 한 장 나눔운동을 펼쳤던 부안복지관(관장 이춘섭)이 겨울 추위를 녹이는 대대적인 겨울나기지원사업에 나서 화제다. 저소득 가정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마련 된 이 사업은 김장을 시작으로 난방용 기름 및 난방용품 지원이 이뤄졌으며, 연탄 3,000장이 배달됐다. 이날 연탄배달에는 부안복지관 운영위원(위원장 권익현)들을 비롯한 줄포고, 부안등불, 부안대대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나눔을 실천했다. 부안복지관 사례관리팀 조순영 팀장은 “저소득가정이 개별적으로 난방을 해결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큼에 따라 난방을 하지 않고 겨울을 보내는 세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을 마련했다”며 “모금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생각한”고 전했다. 연탄 나눔에 참여한 권익현 위원장 또한 “근 20여년 만에 연탄을 만져 보는 것 같다”며 “연탄 한장 한장 나를 때 마다 나눔에 참여 해 주신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부안복지관은 겨울나기 사업을 위한 모금과 관련하여, 지역의 사회복지 문제 해결에 지역주민이 함께 하자는 취지에 뜻을 모은 사람들의 모임인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가칭)’을 구성하여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이번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총 1350여만 원의 금액이 모금되어 모두 120가정에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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