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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면의 새로운 명소! 갈촌선 벚꽃길 준공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9.01.03 10:41 수정 2009.01.03 10:46

ⓒ 디지털 부안일보
주산면 갈촌선 도로양편에 조성된 십리 벚꽃길 준공식이 지난 23일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한 2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준공된 벚꽃길은 주산면 갈촌리 신성마을에서 태어난 동신 에스엔티 임중순 회장의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임회장은 지난해 10월 고향마을 진입로에 벚꽃나무를 심기로 결심하고, 여러 곳을 답사하던 중 정읍산림조합에서 관리하던 평균지름 6센티 규모의 벚꽃나무 500본을 자비 2000만원으로 사들여 1년여 동안 정성을 다해 관리했다. 이에 부안군이 임회장의 기증의사를 확인하고 옮겨 심을 예산 3000만원을 확보함으로서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달 3일부터 꼬박 보름동안 연인원 260명이 동원되어 3.6㎞ 구간에 500주의 벚나무를 심었다. 이 자리에서 임중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랑스러운 고향이 있었기에 항상 든든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뭔가 작지만 보답하려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기 주산면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갈촌선 미개설구간의 확포장 마무리와 더불어 벚꽃길 추가조성에 지원 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벚꽃길이 완성되면 이곳에서 축제도 여는 등 주산의 새로운 명소”로 키워 나갈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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