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제출한 제2차 추경예산 321억원이 부안군의회 제194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으로써 2008년도 부안군 예산의 총규모는 당초예산 3171억원에서 321억원이 증액된 3492억원(일반회계 3236억원, 특별회계 256억원)이 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전북도의 부안군 반영사업에 대한 군비부담을 비롯하여 미추진 공약사업의 실현 가속화,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경제 부분과 추진중인 현안사업의 완공, 유가상승에 따른 공공운영비 등을 편성방향으로 설정 시기적으로 고유가와 경제불황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어려운 지역환경 여건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부분 44억원, 교육부분 5억원, 문화 및 관광부분 64억원, 환경보호부분 33억원, 사회복지부분 17억원, 농림해양수산부분 46억원, 수송 및 교통부분 2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사업부분 53억원 등이 배정됐으며, 이외에 부안댐 상수원관리 등 특별회계 4개부분에 20억원, 국도비 반환금 등 기타경비에 13억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오랜 찌든 부안읍민의 청사마련을 위한 청사매입과 리모델링, 제45회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기장 보수 및 환경조성, AI 피해지역 상수도설치, 곰소젓갈의 명품화를 위한 젓갈발효식품 육성지원, 새만금사업지구 주 진입로 확보를 위한 계화선 도로확포장 공사의 토지매입비 등이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 부안 IC로부터의 출입차량의 부안읍 상권 경유를 유도하기 위한 부안읍 진입로 확장사업, 계화면 창북지구와 격포진입로 전력선 지중화사업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