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로 문을 닫은 현대저축은행이 예한울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이 결정되면서 지난 14일부터 정상적으로 예금거래가 시작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 영업 정지된 현대저축은행 거래 고객의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금융시장 안정 및 질서 유지를 위해 지난 11일 현대저축은행의 일정자산 부채를 예한울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영업정지로 불편을 겪었던 현대저축은행 예금자들중 원리금포함 5000만원 이하 예금자들은 예한울저축은행에서 지난 14일부터 정상적으로 예금거래가 가능하며,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은 예금보험공사에서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를 통해 5000만원을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예한울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하여 설립한 가교저축은행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 본점과 대구, 포항, 경주지점으로 영업중에 있으며 이번 부안지점 개설로 전국을 영업권으로 하는 중대형 저축은행으로 발돋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