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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알면 걱정 없어요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7.23 22:37 수정 2008.07.23 07:19

부안군보건소(소장 이정섭)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군내 어패류 취급위생업소 및 어판장 등 주요 지정 채취 장소에 대한 해·하수 온도측정과 어패류 수거검사를 매주 1회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부안지역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균이 검출되어 군내 7개 항포구 지역의 해수, 갯벌, 어패류에 대해 유행예측검사를 매주 실시하는 등 하절기 비브리오 패혈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 균은 해수온도가 20℃이상 상승하면 어패류와 바닷물에서 증식이 활발해져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균에 노출 위험 가능성이 있다. 감염되면 평균 6시간~2일의 매우 짧은 잠복기를 거처 상처감염증, 원발성 패혈증을 유발 하여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 통증이 동반 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등 사망률(40%~50%)이 매우 높으므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비브리오 패혈증 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소모성 질환의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충분히 끓인 후 섭취하고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여름철 어패류의 보관은 가급적 -5℃이하 저온 저장 또는 60℃이상으로 가열 처리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유증상자나 환자발생 즉시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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