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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치안 정책으로 주민을 품에 안아”

서림신문 기자 입력 2008.07.23 22:31 수정 2008.07.23 07:13

양희기서장 취임 100일

양희기 부안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 양희기서장
ⓒ 디지털 부안일보 
석달을 조금 넘긴 취임 100일이지만 양서장의 100일은 남다르다는 것이 주민들의 평가다. 특히 양서장은 취임사에서 다짐했던 하나하나의 약속들을 차근차근 지켜 나가는 솔선을 보이고 있어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서장은 지난 3월 25일 취임사에서 법과 원칙이 바로선 부안 만들기를 강조하고 급변하는 치안환경에서 주민이 부르면 달려가는 소극적인 경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항상 주민 옆에 있는 믿음직한 경찰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었다. 이를 위해 양서장은 취임 이후 약 한달에 걸쳐 오찬간담회를 통해 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동시에 수평적 조직 문화 형성에 기틀을 마련했다. 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퇴근 시간 전 직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유도해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회의문화를 지양하는 열린 행정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서장은 ‘법과 원칙이 바로선 부안 만들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민생치안을 확보 하고자 최근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법질서 확립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안협의회, 행정발전위원회 등 협력단체 위원들과 함께 주민의 눈높이에서 법질서 확립의 필요성과 중점 추진 사항 등을 논의해 왔다. 이에따라 방범용 CCTV 4대를 추가 설치하는가 하면, 엄정한 법집행에 앞서 공감 받는 계도 활동을 위해 새만금, 변산반도 입구에서 관광객의 차량에 손을 흔들어 주는 아주 특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일년내내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부안군의 이미지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안전 운전을 유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둬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가 33%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틈새까지도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양서장은 지난달 중순 경찰서 로비 한 켠에 3평 남짓한 공간을 확보해 작지만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해 이웃 주민들뿐만 아니라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사이’의 순우리말인 “예그리나”라는 이름을 붙여 소박하지만 전 직원의 정성을 담은 서비스로 경찰과 주민사이의 벽을 허물어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주민들과 더 가까이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안경찰의 변화를 앞장서고 있는 양희기 서장은 “남은 동안에도 아주 작은 부분까지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주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치안활동을 펼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모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부안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 주민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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