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부안예술회관이 8월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21일(목)에는 영화 신명을 오후 3시와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무료 상영한다. 신명은 주술과 거짓된 신분으로 권력을 쥐려는 인물 윤지희(김규리 분)와 이를 파헤치는 기자 정현수(안내상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김규리를 비롯해 안내상, 주성환, 신선희, 김인우, 최지현 등 개성파 배우들이 열연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회당 선착순 499명까지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이어 오는 28일(목) 오후 7시 30분에는 ‘한여름 밤의 Cool콘서트’가 열린다. 부안예술회관이 기획한 이번 콘서트는 폭염에 지친 군민들에게 시원하고 흥겨운 여름밤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수 채연, 양혜승, 리치, 부활의 보컬 김재희, 도시의아이들이 출연해 댄스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개그맨 김종석이 사회를 맡아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모든 자리 1만원이며, 부안군민은 70% 할인된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19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와 부안예술회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시원한 영화와 신나는 콘서트를 통해 군민들이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고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