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지회(지회장 김성태)는 3일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3층 대회의실에서 제43기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성복)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94명과 김정기, 김슬지 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성복 노인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이가 든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며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한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안 들리는 것은 필요한 소리만 들으라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노인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습득 활용함은 물론 주위 분들에게 전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성태 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은 나이와 상관없이 끝이 없다며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품위가 향상되어야 하고 어르신들의 장점과 특기를 살려 잠재 능력을 재개발하고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을 부여하여 여생을 보람있게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1982년에 노인학교로 개설하였으며 2002년부터 노인대학으로 승격하여 현재까지 4,1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동안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건강관리와 교양 분야 등 저명한 외부 강사를 초빙해 노인 대학생들에게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