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가 지난 9일부터 공동현관이 설치된 6개소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동현관 신속 출입시스템인 ‘119-패스’를 추진중이다.
119-pass란 소방차량에 적재된 카드에 RFID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카드 고유 번호를 아파트 단지 서버 또는 공동현관 단말기에 등록해 마스터키 권한을 부여하여 공동현관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구조다.
소방서에 따르면 도시 주거 형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6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 아파트 단지 공동 현관문 개방 지연으로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이 개선되고 있다.
소방서는 현재 펌프차, 구급차, 구조차 등 18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며 공동주택에만 추진되고 있지만, 추후 원룸, 다세대주택 등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119-pass 도입으로 야간•공휴일 또는 긴급상황 발생으로 공동현관이 열리지않아 발생할수있는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군민들이 어느때나 균등한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철환 부안소방서장은 “119-pass도입으로 이전보다 신속히 화재,구조,구급 현장에 접근해 골든타임을 사수할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끊임없이 노력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