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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지방정치

과속단속카메라 142대, 연간 부안군민 범칙금 100억 추정

이석기 기자 입력 2024.11.22 15:11 수정 2024.11.28 15:13

부안군내 차량교통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키 위해 부안군이 설치한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전북자치도내 전주시를 제외한 시군단위 지역으로는 가장많은 142대나 설치되어 있는데다 이 단속카메라로 부안군민과 부안을 찾는 방문객에게 거둬들이는 범칙금만 100억 여원인 것으로, 부안군의회의 행정 사무감사에서 드러나 군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물론,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부안군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되었다고는 하지만, 타 군지역에 비해 너무 과하게 설치되어 대부분 부안군민들의 호주머니를 털고있다는 지적이다.

부안군의회 박태수 의원은 부안군 건설교통과를 대상으로 벌인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안군내에 설치된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142대나 된다이는 정읍시보다 7대가 더 많고, 군단위로는 완주군 보다는 33, 인근 고창군 보다는 52, 임실 보다는 59, 장수 무주 진안 보다는 70여대 이상 더 많게 설치되어 있는데, 왜 우리 부안군에만 카메라가 더 많은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박 의원은 카메라 설치 1대당 6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도, 부안군보다 면적이 큰 완주군보다 30여대가 더 설치되어 있어, 인구로 비례하면 사실상 70여대가 많은 꼴이다교통사고 예방도 중요하지만 예산도 줄이고 군민들의 교통이동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부안군의 140여대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거둬들이는 범칙금만 연간 100억여원으로 추정된다대부분 부안군민들이 단속에 걸리고 있다고 말하고 부안군청에서 줄포생태공원까지 19의 구간에 8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줄포에서 부안군청까지의 구간에는 14대가 설치되어 있어 60속도일 경우 25분여 소요되는 거리가 40여분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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