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효동 전통혼례 문화축제’가 지난 10일 부안읍 효동마을에서 치러졌다.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치러진 이날 전통혼례에서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다문화가정 1쌍을 포함해 모두 3쌍이 혼례식을 가졌다.
이날 마을 축제로 치러진 행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전통혼례는 물론 전통 효상 차리기 체험 및 떡메치기, 투호놀이, 죽방울놀이 등 잊혀져가는 전통민속놀이 체험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한 부안 김씨 재술 효자비, 박씨 부인 열녀비 등의 마을의 효열비를 순례하며 효동마을의 효 문화를 다시금 알리고, 기리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잊혀져 가는 전통혼례를 되새기고 체험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마을에 활력을 주는 축제가 열려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